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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 스포츠

물의포켓몬 이벤트 후기

어느새 3월도 거의 다 지나가서 30일입니다.

포켓몬 go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물포켓몬이벤트는 오늘 새벽 5시까지였었죠.

그래서인지 저의 포켓몬위치 추적기에는 어제까지만 해도 곳곳마다 보이던 라프라스가 보이질 않습니다.

라프라스 sss급 하나 건져보려고 했는데 s급만 두마리 정도 건지고 이벤트가 끝나버렸네요.

아시다시피 라프라스는 희귀포켓몬스터로 필드에서 만나기가 극히 어렵습니다.

차라리 망나뇽이 만나기는 쉽죠.

이제 이벤트도 끝났으니 라프라스의 사탕을 많이 쟁여두지 못하신 분들은 라프라스를 보유했어도 강화시키기가 극히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전 이벤트가 끝나면 라프라스의 씨가 마를 것을 알기에 위치조작을 해가면서 150개 정도 모아놨네요. ㅋ

이번 이벤트 기간동안에 많은 포켓몬 go 트레이너들의 관심을 받았던 포켓몬스터가 하나 더 있죠?

바로 붉은 갸라도스입니다.

금색의 잉어킹을 잡아서 진화시켜도 된다기에 라프라스를 수집하러 돌아다니면서 잉어킹이 필드에 보일 때마다 열심히 포획해봤는데 황금색은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ㅠ

저도 붉은 갸라도스가 가지고 싶어서 이렇게 갸라도스가 필드에 뜨면 열심히 포획을 시도해봤죠.

아시다시피 붉은 갸라도스 역시 처음에 필드에 나타날 때의 모습은 이렇게 원래의 푸른 갸라도스라고 합니다.

하지만 포획을 시도하면서 대결모드가 되면 붉은 색의 갸라도스가 나오고 포획하면 체육관에 세워도 붉은색의 갸라도스라고 하죠.

돌아다니면서 누군가가 체육관에 세워놓은 붉은 갸라도스는 정말 부럽더군요.

하지만 이녀석은 푸른갸라도스였습니다. ㅠ

인터넷기사를 통해서 확인해보니 금색 잉어킹이 필드에서 나올 확률은 그냥 붉은색의 잉어킹에 비해서 7000대 1수준이라고 합니다.

정말 거지같이도 낮은 확률이네요.

이벤트 기간은 끝나서 라프라스가 더이상 필드에서 나오지 않으니 미뇽둥지로 가서 미뇽도 잡고 잉어킹도 금색잉어킹이 나올 때까지 모조리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이 갸라도스는 CP가 상당히 높게 출현해서 강화에 대한 부담은 적은데 하필이면 개체값이 좀 많이 낮습니다.

물기와 역린 정도면 스킬도 그냥저냥 써먹을만 한 것 같은데요.

CP가 높은 포켓몬스터는 박사님께 보내기는 아쉽죠.

돌아다니면서 같은 편이 차지한 체육관 중에 슬롯이 비어 있는 체육관을 발견하면 알박기용도로 써먹어야겠습니다.

저처럼 이번 물의 포켓몬 이벤트기간 동안에 투혼을 불사르신 트레이너분들이 있다면 고생많으셨습니다.

좋은 개체값을 지닌 라프라스와 붉은 갸라도스를 포획하셨나요?

금색 잉어킹이라도 포획하신 분이 있다면 당신이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이벤트 기간 후에도 필드에서 금색잉어킹과 붉은색 갸라도스가 출현하는 지는 아직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포켓몬스터를 내놨을 때는 기간제한이 없어야 할텐데 말이죠. ㅎ

망나뇽이 서양의 드래곤이라면 갸라도스는 동양의 용입니다.

갸라도스의 생김새는 매우 마음에 드는데 하필이면 푸른색이라서 늘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죠.

이번에 나온 붉은 갸라도스 홍룡 +_+

포획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SSS급으로 한 마리 소장할 때까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