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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선택하는 팁입니다.


작년 여름의 끔찍했던 찜통 더위를 기억하는 분들은 미리 에어컨 구입 계획을 세우셨을 겁니다.

에어컨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이 있는 지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 지 에어컨을 고르는 팁을 모아봤습니다.

에어컨이 나름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까, 굳이 필요할까 싶어서 차일피일 미루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2016년에 많이 깨달으셨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여름 더위는 더 이상 선풍기 정도로 견뎌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이제 에어컨은 가정 필수 가전제품이 되었습니다.

막상 여름이 오고 나서 구입하려고 하면 지난해처럼 집에 설치되기까지 한 달이 걸리는 일이 생깁니다.

여름에 더위로 겪을 고통은 다 겪고 가을이 되어서 에어컨이 설치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미리미리 계획을 짜서 본인의 집에 맞는 용도의 에어컨 구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16년 5월 3일 서울 기준으로 한낮의 온도가 30.2도까지 오르는 등 연일 폭염 상황이 지속되면서 일찌감치 에어컨 재고 물량을 확보해둔 가전업계는 호황을 누렸습니다.

지난해 전례없는 폭염 덕분에 ‘없어서 못판다’는 소리가 나왔을 만큼 에어컨 판매가 급증했던 경험을 했기 때문에 가전업계는 올해 실적 전망도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에어컨 생산업체는 올해도 생산라인을 미리 가동해서 재고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작년에도 그랬듯이 에어컨이 매장에 충분히 있어도 정작 중요한 것은 에어컨설치기사의 일손입니다.

비수기를 제외하고는 가전제품 대리점에서 에어컨을 구매한다고 해서 바로 집에 설치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전국에 수많은 에어컨 설치기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름이 오면 에어컨 설치를 요구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수준이니까요.

2016년에도 8월 평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더위에 놀란 소비자들이 부랴부랴 에어컨을 주문했고, 에어컨 설치기사들이 식사를 거르면서 열심히 일했음에도 에어컨 설치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최소 2주가 걸려서 설치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에어컨을 구입하실 때 고려해야 하는 부분으로는

첫 번째, 에어컨을 설치 할 장소의 크게에 따라서 에어컨의 평형을 골라야 합니다.

설치할 장소가 12평 이상이라면 스탠드형 에어컨, 12평 이하의 경우는 벽걸이형 에어컨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에어컨의 크기 선택기준은 에어컨을 설치할 장소의 평수에 ÷2를 해서 에어컨의 평형을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집이 40평일 경우에는 20평형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의 기준으로 계산하면서 좀 더 큰 평수의 에어컨을 구입하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에어컨의 경우, 전기를 상당히 많이 소비하는 가전제품입니다.

에어컨이 가동되는 시간이 길수록 전기를 더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냉방능력이 좋은 에어컨을 설치해서 빠른 시간 내에 냉방이 될수록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에어컨이 커지면 소비하는 전력은 당연히 커집니다.


위의 첫 번째보다 훨씬 중요한


두 번 째는, 여름철 냉방계획으로 거실에 에어컨 큰 것 하나를 설치하는 것으로 해결하려 하는 것은 미련한 짓입니다.


거실에 설치하는 에어컨의 크기를 줄이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침실 또는 다른 공간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실에어컨을 틀어서 선풍기로 방으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면 된다고 생각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생활하시려면 거실의 기온이 북극수준이 될 정도로 틀어야 합니다.

전기료 고지서 받아보고 입에서 욕으로 속사포랩을 뱉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벽걸이형 6평 정도를 방에 설치하면 한 달 내내 저녁마다 마음껏 사용해도 기존 전기료에서 3만원 정도만 더 내면 된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의 정보 중에서 가장 유용한 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 번째는, 에어컨의 부가 기능 중에서 정말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됩니다.


예를 들면, 공기청정기능의 유무에 따라서 에어컨 가격은 수 십만원 정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꼭 에어컨 기능에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에어컨을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네 번째는,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에어컨의 고장이 발생 할 경우 A/S서비스가 빠르고 친절하게 되어야 합니다.

요즘에 소비자들 간의 의사소통 창구가 다양화되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애프터서비스에 신경을 많이 쓰고 친절한 편입니다.


다섯 번째, 고급형보다는 보급형을 선택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고급형 에어컨이나  보급형  에어컨이나 에어컨 전기료는 큰 차이가 없고,

단지 디자인을 조금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 비싸게 판매 하는 것으로 보시면 된다고 합니다.


여섯 번째는, 같은 평형의 경우 전력 소비율(KW)과 냉방 능력을 비교 후


전기를 덜 소비하는 에어컨 제품으로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에어컨 전력 소비율이 낮고 냉방 능력은 높은 제품이 전기료가 적게 나오는 제품입니다.

에어컨 구입할 때는 저렴한 것만 찾지 말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에어컨은 선풍기와 같이 사용하셔야 합니다.

선풍기를 꼭 같이 사용하세요. 선풍기는 소모하는 전력량이 크지 않습니다. 

형광등 한 개 정도가 소비하는 전력 밖에 소비하지 않을 정도로 저전력 냉방 제품입니다.

에어컨과 선풍기가 만나면 엄청난 냉방 효과를 보여줍니다.

에어컨만 사용했을 때는 방의 온도가 생각보다 쾌적하지 않다고 느끼는 분들조차 그 상황에서 선풍기를 트는 순간부터 춥다고 느낄 정도로 냉방에서 시너지효과를 냅니다.

에어컨의 설정 온도는 적당히 맞추고, 선풍기를 회전으로 약하게 튼 채로 공기가 순환하게 하면 쾌적하고 저렴하게 여름철 더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