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구매하려고 고민 중인 분들은 노트북의 소음 때문에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이 될 것입니다.
저는 노트북으로 가끔 게임도 하길 원하기 때문에 롤과 오버워치가 무난히 돌아가는 사양의 노트북을 선호합니다.
내 입맛에 딱 맞게 조립해주는 노트북은 찾기 어렵기 때문에(돈 많으면 제일 비싼거 사면 해결됩니다.) 부품에 대한 어느 정도 기준을 잡아 놔야 선택장애에 걸리지 않습니다.
먼저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본인이 노트북을 사용하려는 용도가 단순 영화감상용, 사무용인지 아니면 고성능의 작업이 필요한 지에 따라서 예산을 책정해야 합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무조건 IPS로 가시는게 최곱니다. TN패널은 정말 오래 쓸수록 눈이 아픕니다.
굳이 게이밍이 아니더라도 노트북을 작업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액정의 차이가 크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노트북으로 게임할 때는 소음이 무조건 크다고 생각해야 편할 것입니다.
제조사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거의 비슷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CPU, 그래픽카드 모두 풀로드 시에 발열량은 비슷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노트북의 성능은 소음과 거의 비례한다고 보시면 쉬울 것입니다.
소음은 따지고 보면 쿨러가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발열과 관계가 깊습니다.
노트북용 그래픽카드 중에서 발열이 적은 편에 속하는 제품은 960m, CPU는 i5라고 하는데 애초에 노트북은 쿨링에 좋은 설계가 아니기에 큰 의미는 두지 않습니다.
외장그래픽카드의 성능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웹서핑을 통해서 벤치점수를 비교한 후에 선택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960m는 오버워치를 중상옵 정도로 돌릴수 있는 반면, GTX1060은 풀옵션으로 가볍게 돌릴수 있는 사양입니다.
GTX1060정도면 디아블로3, 리그오브레전드, 하스스톤, 오버워치를 높은 프레임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노트북용 그래픽카드의 오버워치 기준 성능은 940mx: 중옵 60fps이하, 950m: 최상옵 fps 50정도, GTX 1050: 원활 이정도 수준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노트북의 성능이 오버워치를 플레이할 수 있는 수준이면 롤 정도는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i5저전력 CPU의 내장그래픽으로 HD해상도 최하옵으로 설정하면 오버워치가 구동은 됩니다.
45프레임 정도 나오는데 게임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롤과 오버워치가 무난하게 돌아갈 만한 노트북의 사양은 CPU i5급, 외장글카 GTX1050급은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 됩니다.
게임용 노트북을 고를 때는 GTX 10번대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제품이 오버워치정도의 게임을 플레이할 때 원활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gtx750ti에 준하는 성능의 모바일그래픽카드인 950m d5 / 960m정도에 쿼드코어 i5 6300hq 이상의 노트북을 고르시면 오버워치를 만족스럽게 돌릴 수 있습니다.
이런 사양의(SSD, OS제외) 노트북은 대부분의 노트북 제조사들이 만들어서 팔고 있습니다.
노트북의 제조사를 고를 때는 A/S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대기업의 제품은 중소업체의 제품에 비해서 비싸지만, A/S상황이 오면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중소업체들도 요즘은 A/S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고장났을 때 안 고쳐줄까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삼성,엘지, 레노버노트북, HP노트북, 한성 등등 우리나라에는 많은 노트북업체가 있습니다.
본인의 예산에 맞춰서 가성비를 중시할지, 제조사브랜드를 중시할지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성능과 발열을 둘다 잡으려면 소음과 무게가 올라가고 소음과 무게를 낮추려면 성능과 발열부분은 양보해야 합니다.
발열과 소음문제 모두를 해결한 게이밍 노트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롤이랑 오버워치만 무난하게 돌리며 쓸 수 있는 사양을 기준으로 노트북을 알아봤는데요.
블리자드 게임은 대체적으로 CPU사양을 많이 타는 편이라고 해서 오버워치를 하려면 CPU 사양이 높은 것을 사는게 마음 편합니다.
그리고 SSD까지 추가하면 어느 정도는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노트북은 들고 다니기 때문에 무게도 제품을 선택할 때 큰 요인이 됩니다.
특히 개인 차량이 없는 사람의 경우, 무거운 노트북을 고르면 기껏해야 2kg 정도인 노트북이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무게에 예민하신 분들은 그램 같은 가벼운 노트북을 선호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가벼운 노트북은 발열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게이밍노트북은 노트북의 사양이 높고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워낙에 발열을 유도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두껍고 무게가 좀 나갑니다.
노트북이 두꺼우면 그만큼 내부공간에 여유가 있어서 발열을 줄이는 설계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가볍고 얇은 것도 드물게 있긴 하지만, 쿨러 소음도 심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발열을 잘 잡아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ps. 무게와 발열 문제는 it제품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 구매하려는 노트북을 사용한 사람들의 리뷰나, 동일 모델을 사용하는 지인 등을 통해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적어도 아직은 노트북은 게임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발열과 소음이 적은 고성능의 노트북을 구하면서 무게와 가격까지 완벽히 본인의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바란다면 방법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