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 만드는 단통법에 대한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판결을 내렸습니다.
네. 단통법의 고통은 계속 됩니다.
곧 핸드폰을 바꾸시거나 싸게 사는 법을 몰라 고통 받는 분들을 호갱되지 말라고 가져온 정보입니다.
출처-뽐X 편집
1)단통법
단통법의 존재로 대리점은 물론이고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가격도 단통법 기준에 맞춰진 정가라고 보면 됩니다. 사은품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공시지원금 또는 선택약정을 선택해서 할인 받는데 이 두 개는 알고 계실 것입니다.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직접 사용할 요금제에 맞춰서 선택약정과 공시지원금 할인율을 계산해보시고 유리한 쪽으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선택약정을 하신다면 웬만하면 12개월로 하시길 바랍니다.
12개월로 하면 할인 1년 밖에 할인을 못 받는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지만 1년 약정하고 1년 끝날 때 다시 1년 약정 하면 됩니다.
굳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위약금 때문입니다.
선택약정에 경우 위약금 계산식이 복잡한데 약정기간 동안 쓰면 쓸 수록 위약금이 커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가 알기로 24개월 약정하면 16개월까지 위약금이 증가하다가 그 후로 조금씩 줄어들고 24개월이 될 때 0원으로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번호이동 vs 기기변경 vs 신규에이징
일단 뜻부터 설명하겠습니다.
1. 번호이동
번호이동은 현재 번호는 그대로 쓰고 통신사만 다른 통신사로 바꾸는 것입니다.
핸드폰 구매할 때 번호이동으로 하면 일반적으로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번이라고 부릅니다.
2. 기기변경
현재 통신사를 유지하면서 핸드폰기기만 바꾸는 방법입니다.
기변이라고 합니다. 보통 핸드폰 구매조건 중에서 가격이 제일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기변을 하는 이유는 결합혜택, 멤버십혜택, 위약금 유예, 통신사에 대한 충성심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만일 가족들과 인터넷이나 여러가지 결합혜택이 있는 분들은 좀 더 비싸더라도 기변을 하거나 가족과 핸드폰 바꾸는 시점을 맞춰서 함께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통신사 vip, 골드번호, 장기고객일 경우 기기변경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통신사 멤버십이나 장기 고객 혜택이 좋습니다.
3.신규 에이징
쉽게 말하면 통신사를 바꾸기 싫지만, 기기변경의 핸드폰 구매조건이 너무 안 좋아서 핸드폰을 싸게 구매하고 싶은 분들이 쓰는 방법입니다.
현재 통신사를 해지하지만, 다시 똑같은 통신사에서 신규고객으로 가입하는 방식입니다.
신규도 번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구매 조건이 좋기 때문에 이런 귀찮은 절차를 거칩니다.
대신에 해당 핸드폰으로 누리던 장기고객 혜택, 맴버십 이런건 다 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의 하셔야 할점은 기기변경 해준다고 해놓고 악질 폰팔이들이 기기변경 아닌 에이징으로 바꿔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멤버십 같은거 다날아가니까 확인 잘해야 합니다.
번이, 기변, 에이징 이 3개중 어느걸로 사는게 좋을지는 자기에 여러가지 상황을 잘 고려하셔야 합니다.
일단 단통법 기준에 맞춘 정가로 사실 때는 세 방법 모두 가격면에서 큰 차이 없습니다.
만일 정가로 사는 분들은 그냥 기변 하셔서 통신사 멤버십 등급 올리는 게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음지 구매시에는
보통 기변이 폰값이 제일 비싸고 번이,신규가 비슷하거나 번이가 더 저렴합니다.
자신의 가족결합, 멤버십 같은 혜택을 알아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3)음지구매법
호갱 되기 싫은 분들이 스마트폰을 싸게 사는 요령입니다.
단통법으로 공지지원금 할인 이상으로 싸게 파는건 불법입니다.
핸드폰 장사하는 분들도 싸게 팔고 싶어도 폰파라치인지 방통위직원인지 모르는 사람한테 함부로 싸게 안 팝니다.
벌금이 500만원에 잘하면 영업정지까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이러한 구매루트는 호갱x, 뽐X. 알고X 같은 사이트에서 판매점 정보를 얻으세요.
보통 음지구매는 가장 대표격은 수도권에 있는 강X 테크XX트, 신X림 테크X마X 이런 곳들입니다.
다른 방법은 밴드라는 커뮤니티입니다. 폐쇄적인 커뮤니티인데 인증을 해야 핸드폰 가격 정보를 줍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핸드폰 판매점 같지만 비밀리에 밴드를 운영하면서 밴드나 지인 소개로 온 사람들에게 음지 시세에 맞는 금액으로 스마트폰을 판매합니다.
지방 분들은 수도권을 방문하기 힘드니 이런 지방 밴드를 잘 알아보면 됩니다.
밴드정보는 호갱X, 알X사에서 정보를 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집주변 핸드폰 가게들을 다 방문해서 가격을 물어 보면 의외로 싸게 파는 곳을 발견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음지 구매에 기본은 2년 약정에 59요금제 6개월(59요금제가 부가세 포함하면 6만5천이라서 65라고도 함)에 정책에 따라 부가서비스를 몇 달 유지하는 것입니다.
좋은 금액으로 구입했다면 약속한 유지 기간 정도는 지켜줍시다.
드물게 당월만 유지하거나 3개월 유지하고 위약금내고 요금제 내려도 된다고 하는 경우는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저가요금제 쓰는 분들은 당월 유지, 3개월만 유지하는게 위약금 내셔도 더 이득입니다.
4) 호갱안되는법, 주의사항
단통법 기준에 맞춰서 사면 호갱 되고 말고 할 것도 없지만, 음지구매를 희망하는 분들은 호갱이 안 되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양심적인 판매자도 많지만 정말 악질인 판매자도 많습니다.
몇 가지 호갱만드는 여러가지 방법을 공유합니다.
1. 3년 약정
아직까지 핸드폰 약정은 2년입니다. 3년약정이라고 하면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2. 카드결합 권유할 시의 상황입니다.
제휴카드 결합은 자기 소비패턴을 고려하면 좋은 할인 혜택이 될 수 있습니다.
카드 할인 혜택은 카드사에서 제공하는거지 핸드폰 파는사람이 가격을 싸게 해주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카드는 사용실적이 일정 수준 필요하고, 연회비를 받아갑니다.
카드 새로 만들라고 하면 일단 의심하세요.
굳이 핸드폰가게에서 카드 안 만들어도 나중에 필요하면 그 때 카드 만들고 결합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lg번호이동은 체크카드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체크카드는 보통 연회비,사용실적이 필요없습니다.(판매자에게 확인해보세요.)
3. 실구매가는 얼마라고 할 때 입니다.
폰팔이들이 월 납부금액을 내세워서 실구매가라면서 사람들을 낚습니다.
핸드폰을 살때 실구매가를 확인하는 방법은 할부원금 얼마에요? OR 기계값 완납하면 얼마에요? 이렇게 물어봤을 때 알려주는 금액이 실제 핸드폰 가격입니다.
보통 월 납부금액을 강조하면, 가장싼 요금제에 카드할인이 들어가 있다거나 6개월은 비싼요금제 쓰고 후에 저가로 내릴때 가격이라던가 하기 때문에 월 얼마만 내면된다거나 그런말 하면 피하는게 좋습니다.
4. 페이백은 다음달에 주겠다.
음지구매로 사면 보통 페이백을 받을 겁니다.
웬만하면 당일로 하시고, 양보한다고 해도 믿을만한곳 아니면 2주는 안 넘기는게 좋습니다.
2주인 이유는 개통철회가 15일인가 14일 이내로 가능합니다.
페이백사고도 가끔씩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페이백 안 주고 잠수탑니다.
그러면 핸드폰 거의 출고가로 구매하는 것입니다.
5. 새제품인지 잘확인합시다.
드물게 개봉된 제품이거나 예전에 개통기록이 있는걸 새 것처럼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5) 요금제를 잘 알아봅시다.
통신사별로 요금제를 잘 알아보면 선택약정 말고도 그냥 핸드폰 구매할 때, 24개월 약정한 것으로 약정할인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공시or선택약정 + 24개월 약정할인까지 이중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근데 보통 음지에서 구매할때 요구하는 59요금제는 그런 약정 할인이 없습니다.
직접 통신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여러가지 요금제를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핸드폰 구매팁이었습니다.
비싼요금제 6개월, 부가서비스 의무 유지기간 때문에 음지구매 싫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다 계산해도 음지구매가 이익입니다.
본인이 저가 요금제만 쓴다고 불법 지원금 안 받고 처음부터 싼 요금제로 하겠다 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싼 요금제하면 공시지원금도 얼마 못 받기에 음지구매가 이득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미개봉 중고로 출고가보다 싸게사서 선택약정 거는 방법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음지구매법을 알면 그냥 새거 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중고거래 자체가 좀 리스크도 크고 오히려 음지에서 사는 것보다 비싸거나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직접 계산해보고 선택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폰 판매하는 사람들만 나쁘다고 욕하지 말고 소비자 자신도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싸게 사는 조건으로 요금제 몇 달 유지, 최소 180일 유지 등등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판매한 사람은 물건 팔고 자기 돈으로 통신사에 물어내는 손해를 봐야 합니다.
의외로 약속을 어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왜 양심적인 판매자한테 피해를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 비싸게 팔아서 호갱 만드는 판매자만 나쁜 게 아니라, 치사하게 약속 안 지키고 지만 혜택 보고 판매자한테 피해를 주는 소비자도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