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가 일본에서의 큰 성공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출시되어 판매됩니다.
지난 2015년 9월 일본에서 출시된 아이코스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4월 중순을 기준으로 8.8%를 달성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액상 니코틴 등을 사용하는 기존 전자담배와 달리, 아이코스는 담뱃잎으로 만든 고체형 스틱(막대)을 충전식 전자장치에 꽂아 전기로 가열하는 방식의 전자담배입니다.
아이코스는 기존 액상형 전자담배와 달리 일반 궐련형(종이에 담뱃잎을 싼 형태)으로 담뱃잎을 태우지 않고 가열해 찌기 때문에 연기나 재,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아이코스에는 타르 등 유해 성분이 일반담배에 비해서 평균 90% 가량 적다고 밝혔습니다.
5월 27일부터 직영점인 아이코스 스토어(광화문, 가로수길) 2곳에서 하루 400개 한정으로 사전 판매를 시작했는데 대기 행렬이 매장 앞으로 가득 메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이코스의 정확한 판매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일주일간 수천여명이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담뱃잎을 쪄서 흡연하는 원리로 실제 담배맛과 유사하면서도 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형물은 필터와 함께 달린 궐련 형태로 일반 담배와 굵기는 비슷하지만 길이는 짧은 것이 눈에 띕니다.
한국보다 먼저 출시된 일본에서는 타르가 적어 실내 흡연이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크게 히트한 바 있습니다.
실제 사용하게 되면 충전케이스에 본체를 넣어 휴대하게 됩니다.
본체에 장착된 베터리는 2분 가량 사용할 수 밖에 없어 '줄담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아이코스는 현재 필립모리스라는 회사가 이탈리아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아이코스는 영국·독일·이탈리아·스위스를 비롯한 25개 국가에 출시됐습니다.
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판매를 올해 말까지 30여개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아이코스 전자장치 본체 가격은 12만 원이며, CU는 6월 5일부터 편의점 중 아이코스의 독점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아이코스 웹사이트에서 할인쿠폰을 발급 받을 경우 2만 3000원 할인된 가격인 9만 7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이코스 전용 담배 스틱인 '히츠'는 20개들이 한 갑당 4300원이며 실버(부드러운 맛), 엠버(풍부한 맛), 그린(멘솔 부드러운 맛) 등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U는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점포에서 아이코스에 대한 예약 구매 신청을 받았으며, 예약 물량과 함께 여유의 한정 물량이 6월 5일 정오부터 서울 지역 2000여 점포에서 판매됩니다.
GS리테일에서도 아이코스의 판매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