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아파트 화재'에 대해 전 세계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 아파트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는 켄싱턴·첼시 구청이 소유한 임대한 '그렌펠타워'로 주로 저소득층이 사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영국 런던 아파트 화재는 24층이나 되는 고층 아파트의 2층 혹은 4층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 제보는 2층 공용 시설에 쌓인 쓰레기 더미에서 시작됐다는 미확인 보도가 도는 중이라네요.
가뜩이나 어려운 계층인데, 이번 화재로 집을 잃게 되었습니다.
다들 보험처리가 되어야 할텐데 말이죠.
무엇보다 구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희생자가 최소화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화재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고층 아파트가 불길에 완전히 삼켜지는 데까지 걸린 시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입니다.
잘 타지 않는 소재로 집을 짓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 영국 런던 아파트는 5~6시간 만에 위 상황처럼 전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영국 시민들도 갑작스러운 재앙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이정도 규모의 화재는 평생 한 번 보기도 힘든 일이긴 합니다.
불에 거의 전소된 그렌펠 타워는 건축한 지 40년이 넘은 아파트로, 5년에 걸친 리모델링이 작년에 끝났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그렌펠 타워가 순식간에 전소된 사실에 미루어 건축 자재를 저렴한 것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재 사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화재 경보가 울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빠져나온 사람들은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담배 연기 알람만 울렸을 뿐 화재에 대한 경보가 들리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는데요.
현재 6명이 사망확인 된 가운데, 6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20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런던 소방당국은 소방차 45대와 소방관 200명을 투입하면서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화재 현장에서 있던 사람들은 "소방차 40대가 출동했다고 했는데 건물 바로 앞에 가서 불을 끄는 소방차는 4~5대도 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렌펠 타워 입구로 들어갈 수 있는 도로가 하나 뿐이어서,
소방차가 많아도 진압현장에 투입될 수 없었다고 하네요.
건물 대부분이 불에 타버려 건물이 무너져 내릴 위험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 아파트 화재 진압이 워낙 힘든 일이었기 때문에 소방관들도 진이 다 빠졌습니다.
한국이나 영국이나, 세계 어느 나라든지 비난 없이 가장 신뢰 받는 공무원은 소방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