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유엔사 부지의 새주인은 일레븐건설이 됐습니다.
용산 유엔사 부지는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민간에 매각됐습니다.
이번 용산 유엔사 부지 입찰에는 건설사ㆍ시행사 등 6개 업체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의 형태로 입찰 경쟁을 했습니다.
LH가 제시한 예정가격은 8031억원이었으며 일레븐건설은
가장 높은 가격인 1조552억원을 제시해 낙찰 받았습니다.
용산부지의 새 주인인 일레븐 건설의 대형 프로젝트는 1999년 분양했던
경기도 용인 신봉동 자이와 상현동 금호베스트빌입니다.
또, 서울 강동구에서 주상복합아파트(2004년), 용인 성복동에서
성복힐스테이트·성복자이 3600가구(2008년)를 분양하면서 대형 건설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일레븐건설은 7월 3일까지 용산 유엔사 부지의 입찰보증금을 포함해
낙찰금액의 10%를 계약보증금으로 납부하고 LH와 용지매매계약을 해야 합니다.
용산 유엔사 부지는 사업지구 전체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건축물 배치나 건축선, 형태, 외관ㆍ경관 등 건축 관련 세부 지침이 없어
매수인은 상세한 계획안을 수립해 LH에 제안해야 합니다.
시와 구 등 관계기관 협의ㆍ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얻어
건축 관련 인허가 절차를 밟게 됩니다.
유엔사 부지의 총면적은 4만4935㎡로 용적률 600%, 건폐율 60%를 적용 받습니다.
용산 유엔사 부지에는 전용면적 85㎡ 초과 공동주택이 최대 780가구,
건축물 전체 지상연면적의 40% 이하까지 가능합니다.
오피스텔은 공동주택을 포함해 70% 이하까지 지을 수 있으며
오피스나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호텔 등 기타시설은 30% 이상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