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BC 1라운드 탈락이 보입니다

야구팬들이 기대하고 기다리던 2017 Wbc대회가 드디어 개막했는데요.
어제 우리는 개막전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 말았습니다. 전형적인 안 되는 집이었는데요...
사실 어제는 모든 면에서 짜증나는 경기내용이었죠.

참가국 16개국 중 가장 약팀으로 평가받은 세계랭킹41위의 이스라엘을 상대로 랭킹3위인 한국이 내내 끌려다니다 패배했습니다.
투수들은 볼질만 해대고 타자들은 힘을 못 쓰고... 수비실책으로 자멸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이기는게 이상한 정말 약팀의 모습이었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3,4번 김태균선수와 이대호 선수의 포수 뒤 플라이 아웃은 울화통이 터지더군요.

이 선수들이 국내 연봉 탑이니 Kbo가 얼마나 거품이 낀 리그고 우물안 개구리놀음인지 보여주는 한판이었습니다.

국내야구팬들이 투병타신이라고 믿었던 KBO리그가 사실은 투더병타병이었다는게 증명되었죠.

이번 기회로 야구팬들에게 더이상 수준 낮은 리그의 경기를 보도록 하지 말고 용병보유제한을 풀고 출전가능용병도 대폭 늘려야겠습니다.

사실 국내리그 선수들이 실력에 비해 몇 배이상의 몸값을 더 받고 있다고 봅니다.
국내최고수준의 투수 타자라고 해봐야 FA선언 후에 4년 40억수준의 계약도 많이 받는건데 인기스포츠라는 이유로 퍼주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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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네덜란드와의 경기가 있는데요.
선발투수가 무려 벤덴헐크죠.

국내리그를 정복하고 일본리그에 진출해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투수입니다.

1라운드 투수의 투구수제한이 65구라는게 정말 다행입니다. 85구였다면 퍼펙트게임 당할 확률이 높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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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타순과 각팀 선발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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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자 선발라인업이구요.

이용규(중견수)
서건창(2루수)
김태균(지명타자)
이대호(1루수)
손아섭(우익수)
민병헌(좌익수)
박석민(3루수)
김하성(유격수)
김태군(포수)

포지션과 타순이 되겠습니다.

정말 실망스러운 대표팀입니다.
첫 경기를 치르고 바로 다음라운드 진출 경우의 수를 따지고 앉았으니 야구팬으로서 정말 화딱지가 납니다.

오늘 치뤄진 이스라엘과 대만경기에서 이스라엘이 대만까지 잡고 2연승을 달렸는데요.

우리는 경우의 수를 따질 것도 없이 다 이겨야 합니다...모든팀들이 서로 물고 물려 이스라엘을 제외한 팀들이 1승 2패동률에서 득실따지는 것까지 계산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 지면 지난 대회에 이어서 1라운드 탈락이라고 받아들이고 안 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