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go의 문제점은 쓰는 포켓몬스터만 주구장창 너나 할 것 없이 쓴다는 것이다.
포켓몬 go 내의 무려 200종류가 넘는 다양한 포켓몬들 중에서 특정 포켓몬의 CP가 다른 포켓몬보다 지나치게 높게 설정된 것이 이런 상황을 만든 주원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너나 할 것 없이 체육관마다 해피너스, 잠만보, 망나뇽, 마기라스만 죽치고 있으니 체육관컨텐츠는 질려버린다.
다양한 포켓몬과 싸우는 재미가 있어야 속성을 잘 모르는 포켓몬과 싸우면서 당황도 하고 뜻 밖의 스킬 공격에 일격을 당하는 긴장감이 있을텐데... 그제도 어제도 싸웠던 포켓몬과 오늘 또 싸우고 방금 싸운 포켓몬에 뒤이어 똑같은 포켓몬과 싸운다.
이건 이미 노동의 수준이다.
렙업을 위해서 의미도 없는 잡 포켓몬에게 몬스터볼을 던지고 포켓스톱에서 몬스터볼 수급하는 것만 해도 다른 게임들에서 지겹게 해왔던 양치기 노가다이다.
모든 유저가 똑같은 포켓몬을 들고 똑같은 포켓몬과의 싸움을 하기 위해서 노가다 양치기를 한다면 게임의 미래는 정해져 있다.
다들 지겨워서 떠나기 마련이다.
포켓몬 go 이렇게는 안 된다.
포켓몬스터는 포켓몬스터답게 다양한 포켓몬과 싸우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게임내 다양화를 위해서 추천하는 포켓몬스터이다.
이 포켓몬의 재평가가 시급한데 나이언틱이 이글을 읽을 리는 없어서 큰 문제다.
내가 재평가를 추천하고 싶은 코끼리 포켓몬이다.
땅타입의 코코리를 진화시켜서 꼴보기 싫은 해피너스 대신에 몸빵으로 써야한다.코코리의 진화형 코리갑의 HP가 너무너무 불만스럽다.
피가 겨우 100대라는게 말이 되는가?
해피너스 같이 x밥스럽게 생긴 포켓몬에게는 무지막지한 HP를 안겨줬으면서 왜 무지막지한 몸빵을 지닌 것 같이 생긴 코끼리의 HP를 허접하게 만드는 것인가?
코끼리 하면 당연히 탱커지.
코리갑의 최대 HP를 1000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
코끼리는 망나뇽같이 x밥스러운 콧구멍을 가진 공룡이 아무리 줘패도 쓰러질 동물이 아니다.
최강의 탱커는 코끼리여야 한다.
포켓몬 go에서 코리갑보다 튼튼해 보이는 포켓몬이 어디있다고 이런 x밥스러운 HP를 던져준단 말인가.
기왕 코리갑 포스팅한김에 코리갑의 스킬을 알아보자.
일단 카운터와 지진이 나왔다.
그렇다. 나의 코리갑 스킬은 공격으로 완벽한 코리갑인 것이다.
나이언틱은 늦지 않았다 이제라도 반성하고 코리갑을 상향시켜라.
평화를 사랑하는 코끼리에게 공격력 따위는 너프해도 상관없으니 모든 능력치를 방어와 HP에 몰아주길 바란다. 견고한 방패 코리갑의 비상을 기대한다.방어용으로는 카운터와 치근거리기가 좋다고 하지만, 범용으로 볼 때 코리갑의 최고 스킬은 카운터와 지진인 것이다.
몸통박치기와 헤비봄버 따위의 스킬이 붙어도 상관은 없다.
어차피 비주류 포켓몬이기에 스킬따윈 큰 의미가 없다.
코리갑이 살 길은 재평가 뿐이다.
현재 체육관에 쳐박혀 있는 망나뇽과 마기라스가 아닌 코리갑이 체육관 방어용으로 거듭나야 한다.
왜냐하면 내 코리갑 스킬이 잘 떳으니깐!!
포켓몬 go의 출시 초반만 해도 포켓몬고 열풍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할 것 같았지만, 뉴스기사에 따르면 어느새 주중 사용자는 80%나 감소했다고 한다.
이상황이 돼도 남아있는 유저들은 여전히 포켓몬go를 즐기고는 있지만, 주변의 같이 플레이하던 유저들이 접으면서 희귀포켓몬을 잡아도 자랑할 사람이 없다.포켓몬고는 그저 이렇게 몇 몇 유저들만 즐기는 게임으로 전락할 것인가?
어제 정말 오랜 만에 포켓몬 go를 켜놓고 있는 꼬마유저를 봤다.
예전에는 아파트 단지 내의 포켓스톱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손가락으로 드래그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예 없는 수준이다.
나이언틱은 심각성을 알고는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포켓몬 go,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력몬의 최고 스킬은? (0) | 2017.04.12 |
---|---|
마기라스 SSS진화 ㄱㄱ (0) | 2017.04.11 |
췌장암의 증상과 조기진단 (0) | 2017.04.09 |
미뇽은 선유도공원이 많더라 (0) | 2017.04.06 |
미뇽의 사탕 20개를 한 번에! (0) | 2017.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