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전국에 비가 내렸지요?
직접 걸어다니면서 포켓몬 go를 즐기는 트레이너 분들은 거의 접속을 할 일이 없으셨을 것 같습니다.
(아직도 접지 않고 즐기고 계신 대부분의 유저들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집에서 즐기셨겠지요?)
이제 곳곳에서 벚꽃이 꽃을 피우고 있고, 날씨도 포근해지는 것이 정말 봄이 왔다는 걸 느낍니다.
잠시의 쾌적한 온도를 즐기게 해준 후에 미친 듯한 폭염이 찾아오겠죠. ㄷㄷ
작년 여름은 정말 지옥같았는데요.
평균온도가 33도에 달하는 지옥불반도였습니다.
지난 몇 년간은 에어컨을 그저 설치만 해두고 전시가구용도로 사용했는데 작년만은 저도 죽겠다 싶어서 낮이고 새벽이고 에어컨을 돌려댔습니다.
뭐 잠을 잘 수가 있어야죠...
그래도 서민들 피빨아서 말려죽이려는 정부를 상대로 전기세 인하투쟁을 이어간 덕분에 한국전력에 압력이 들어갔는지 누진제를 미미하게나마 손질해서 올해 여름은 에어컨을 돌리면서 부들부들 떨 일은 없겠습니다. (그렇다고 뭐...극적으로 전기요금이 내려간 건 아닙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이나 정상화할 것이지 이놈의 나라는 꼭 서민만 쥐어짭니다.
이제 겨우 벚꽃이 피고 있는데 쓸데없이 에어컨 얘기까지 갔네요. ㅋㅋㅋㅋㅋ
어느새 주말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말을 맞아 포켓몬 go를 즐기려는 분들은 선유도공원으로 가보시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미 많은 포켓몬 go유저들에게 선유도공원은 유명한 미뇽둥지인데요.
이렇게 포켓몬go 포켓몬위치추적기를 이용해서 미뇽의 위치를 검색해보면 선유도공원을 왜 미뇽둥지라고 부르는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실제 지도에서 나와 있는 포켓몬스터들을 볼 때면 가상현실과 현실을 적절히 잘 합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켓몬고 위치추적어플로 포켓몬들의 위치를 살펴보다 보면 제가 살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지도를 자세하게 탐구하게 되지요.
지금 포켓몬go를 열심히 플레이하는 아이들은 나중에 커서 지리학자가 될 것 같습니다. ㅋㅋ
굳이 외우라고 시킬 것도 없이 본인이 알아서 학습하는 최고의 공부가 바로 이런 것이죠.
지도를 좀 확대해서 보니 선유도공원에 미뇽 3마리에 신뇽이 한 마리 출현해 있습니다.
다만, 말이 미뇽둥지라는 것이고 다른 기타포켓몬들의 둥지처럼 포켓몬들이 쉬지 않고 뿜어져 나오지는 않습니다.
얘네들은 그저 어느 시간대에 이렇게 훅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 또 한참 있다가 나타나죠.
그래도 선유도공원만큼 꾸준하게 미뇽을 포획할 수 있는 곳도 없습니다.
그리고 뭐..선유도공원까지 가서 계속 포켓몬 고만 플레이하실 리는 없으니까 어디 자리잡고 앉아서 좀 쉬시다가 포켓몬스터 추적어플에 미뇽이 나타나면 슬슬 걸어가서 잡으면 되죠.
아시다시피 미뇽은 x밥스럽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진화해서 최종단계인 망나뇽까지 가면 무시무시한 CP를 보유합니다.
희귀포켓몬스터라서 필드에서 만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누구나 한 마리정도는 보유하고 싶어하는 것이 바로 이 망나뇽이라는 포켓몬이죠.
희귀포켓몬의 단점 중 하나가 강화를 시키려고 해도 포획만한 강화용 사탕수급방법이 없는데 말 그대로 희귀한 녀석들이다보니 포획도 쉽지가 않습니다. (뭐가 보여야 잡죠.)
그래서 많은 유저들은 이미 어둠의 길로 들어서서 금지된 프로그램으로 치트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치트를 쓰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운영사에서 방치할 때는 금지프로그램을 걸러내지 않는 운영사가 나쁘거나 그냥 쓰라고 둔다고 생각해야죠. ㅋ(자기합리화)
망나뇽은 포획한 녀석의 개체값이 그지같이 낮아도 웬만한 포켓몬들은 다 쳐바르고 다닙니다.
타고난 CP값이 워낙에 엄청나기 때문에 무조건 일반포켓몬보단 셉니다.
지금 당장은 망나뇽에 관심이 없더라도 나중을 생각해서 잡아두면 손해볼 건 없겠죠?
딱 포켓몬고만 즐기려고 선유도공원까지 가는 건 좀 그래도 ㅋ 기왕 선유도공원에 나들이가는 포켓몬고 트레이너가 계시다면 잊지말고 미뇽 잡아오시라고 정보글 올려봅니다.
이제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포켓몬 go 트레이너 여러분 주변의 공원으로 부지런히 출근해서 열심히 걸어봅시다.
건강해지는 데는 꾸준한 산책만한 것이 없고, 포켓몬 go만한 산책도우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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