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켓몬 go, 스포츠

GPS조작 유저들 구글서 직접 걸러낸다

포켓몬 go는 출시와 동시에 전세계적인 인기몰이에 성공했습니다.

현실과 가상현실을 조합한 새로운 방식의 게임이었기에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피카츄로 유명한 포켓몬스터를 모바일게임화 한 것이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은 손쉽게 포켓몬 go로 쏟아졌는데요.

실제로 포켓몬 go의 선풍적인 인기로 공원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적잖게 볼 수 있었으며 대세게임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린이와 젊은이들 만의 게임이 아닌 중년층들도 적지 않게 이 게임을 즐겼는데요.

공원에서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와 포켓몬 go를 즐기는 부부의 모습은 포켓몬 go가 하나의 여가로 활용될 수도 있음을 보여줬죠.

하지만, 포켓몬 go가 국내에 출시된 후 3개월 가량이 지난 지금 포켓몬 go의 일일접속 유저는 80%가량 감소한 것으로 뉴스기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게임이 출시될 때, 청사진으로 보여줬었던 유저간의 PVP와 뮤와 같은 전설의 포켓몬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단순 반복적인 노동같은 게임방식에 유저들이 지쳐서 나가떨어진 것인데요.

그 뿐만 아니라, 포켓몬 go 운영사인 나이언틱은 게임 운영에서 허술한 모습을 노출하며 유저들을 실망시켰습니다.

치트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Gps조작 프로그램입니다.

안드로이드형 스마트폰에는 fly gps로 대표되는 위치조작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이러한 치트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포켓몬 go유저는 집에서도 마치 걸어다니는 것처럼 플레이를 즐길 수 있고, 엄청난 속도로 다른 지역으로 순간이동해서 희귀포켓몬스터들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포켓몬 go는 유저가 직접 걸어다녀야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인데요.

처음에는 이러한 플레이방식 덕분에 포켓몬 go를 열정적으로 즐기는 유저들의 건강상태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ㅋ

안타깝게도 유저들은 집에서 편하게 플레이하는 것에 더 매력을 느꼇고 flygps같은 치트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은 나날이 늘어서 안 쓰는 사람은 게임 내에서 성장이 뒤쳐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희귀한 포켓몬스터는 말그대로 희귀하기 때문에 그 가치가 있는 것인데요.

너도 나도 gps조작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나타나는 희귀포켓몬들을 쓸어담다 보니 치트프로그램을 안 쓰는 유저들이 바보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유저들은 나이언틱의 치트프로그램에 대한 미지근한 운영능력에 실망했고, 점점 게임을 떠났습니다.

Gps조작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밖에 없던 유저의 입장도 있는데요.

포켓몬 go의 출시 초기에는 몬스터볼을 획득할 수 있는 포켓스톱의 대도시 치중현상이 심했습니다.

지금은 세븐일레븐, sk텔레콤 대리점 등과 제휴해서 많이 지방에도 포켓스톱이 많이 늘어난 편이지만, 아직도 지나칠 정도로 서울에 비해서 적습니다.

지방유저들은 포켓몬 go를 즐기기 위해서 고속버스라도 타고 서울에 가서 플레이를 해야 할 판이었는데요.

게임이 출시된 후 나이언틱이 보여준 그동안의 운영을 보면 아직 포켓몬 go를 안정적으로 운영할만한 역량이 안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포켓몬 go는 패망의 길로 가고 있지만, 나이언틱에서는 이제라도 gps조작 유저들을 걸러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는데요.

현재까지 gps조작어플을 사용한 유저들 중에 밴을 당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나이언틱이 위치조작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들을 전부다 걸러낼 수 없음은 이미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Google에서 나이언틱을 돕기로 두팔 걷어 나선 모양입니다.

안드로이드 7.1버전을 사용 중인 유저가 gps조작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자동으로 나이언틱에 신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유저들은 안드로이드 6.0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를 통해서 이런 제재를 우회할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도 나이언틱에서 자신들의 역량 부족을 인정하고 다른 회사의 도움까지 받을 정도의 의지라면 조만간 포켓몬go의 위치조작유저들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