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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 스포츠

집에서 야생꼬부기 사냥함

집에서 포켓몬고를 키니까 반가운 녀석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포켓몬스터에서 귀여운 얼굴 특히 콧구멍이 돋보이던 녀석 꼬부기다.
집이 딱 체육관 위치인데 몬스터볼은 수급이 안되지만 한번씩 키면 이렇게 한 두마리씩 몬스터가 뜬다.

대부분 모다피나 삐삐 같은 녀석이 나오는데 나름 메이저 포켓몬이다.

잘나가는 녀석이라기보단 그냥 보면 아 포켓몬스터 걔? 싶은 녀석 ㅎ



별 매력도 없는 잡스러운 포켓몬만 보다가 이녀석이 뜨니 희귀몬스터 본 것마냥 스샷을 찍었다.

희귀몬스터는 만날래야 만날 수도 없는 녀석이니 이런 낯익은 녀석으로 반가움을 느낀다.


앗 야생꼬부기가 나타났다. 식상한 멘트를 당연하다는 듯이 날려준다.

꼬부기 눈 완전 귀여워 ㄷㄷ


완전 1렙은 아니다. Cp200이 넘는 녀석이 나왔는데 슈퍼볼을 써야 하나.

몬스터볼 수급하기도 빡센데 고민하고 있다 ㅋㅋ

포세권 아닌 사람은 포켓몬고 게임하는게 너무너무 힘들다.


건방지게 튀어나온 이놈에게 나의 슈퍼볼을 더 써야 한다.

4개 밖에 없는데 정말 빈곤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다 ㅎ

한 마리 잡는데 하나로 끝나야지 튀어나오는 시스템은 왜 넣었단 말인가...


도망가면 열받으니까 라즈열매를 먹인다.
​라즈열매는 귀찮아도 먹이는게 좋다는 걸 게임을 하면 할수록 깨닫고 있다.

몬스터볼 여러번 던지느니 라즈열매 한 번 먹이는게 낫다.


확실히 라즈열매의 효과가 좋다.
원래 알고는 있지만 막상 나오면 귀찮아서 슈퍼볼로도 안바꾸고 던지다가 도망가기 일수다 ㅋ


iv go로 등급을 확인하고 박사님께 분양했다.
꼬부기야 박사님이랑 오손도손 행복하거라.

요즘 들어 느끼는 회의감 하나.

난 왜 길에서 마주친 야생 포켓몬들을 유괴하다가 박사한테 사탕 1개를 받고 파는가?

이것은 유괴가 아닐까? 불법 야생동물 포획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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