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계 소식

크리스 코넬 자살과 그의 노래

크리스 코넬이 52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시애틀 그런지 4인방의 한 축이었던 인기 록밴드 사운드가든(Sound Garden)의 리드 보컬이었는데요.

시애틀 그런지 4인방은 앨리스인체인스, 펄잼(Pearl Jam), 너바나(Nirvana) 그리고 사운드가든입니다.

크리스 코넬은 1984년과 1997년까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사운드가든에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오디오슬레이브의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크리스 코넬은 록밴드 사운드가든의 멤버로 1990년대 초 '그런지 록'의 새 시대를 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습니다. 

크리스 코넬의 죽음으로 시애틀 그런지 4인방의 메인보컬 중 벌써 3명이 사망했습니다.

제일 먼저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고, 그 뒤를 앨리스인체인스의 레인 스텔리는 약물로 사망, 그리고 이번에는 크리스 코넬의 자살입니다.

사운드가든이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앨범은 1994년 나온 슈퍼언논(Superunknown)을 통해 빌보드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담긴 '블랙 홀 선(Black Hole Sun)'과 '스푼맨(Spoonman)'은 사운드가든의 음악을 거론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합니다.

이 앨범은 미국에서만 1000만장 가까이 팔렸고, 글로벌 전체로는 2000만장에 달하는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1994년 성공으로 절정을 달리던 이들은 음악에 대한 의견 차이로 1997년 해체 선언했습니다.

크리스 코넬은 사운드가든 해체 뒤 2002년에는 오디오슬레이브(Audioslave)에서 활동했습니다.

이 밴드는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RATM)'의 보컬 잭 데라로차(Zack de la Rocha)가 빠진 후 보컬 자리에 크리스 코넬이 들어갔습니다.

크리스 코넬은 영화 '007 카지노 로얄'의 사운드트랙(OST)  '유 노우 마이 네임(You know my name)'이란 곡을 작곡하고 보컬로 참여했습니다.

'노예 12년' 사운드 트랙에 참여했고, '맨 오브 스틸'에는 1992년 발매한 사운드가든의 'Seasons'가 삽입돼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크리스 코넬의 장례식이 26일(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포에버에서 치러졌습니다.

이날 크리스 코넬 장례식에는 배우 브래드 피트, 게빈 로즈데일, 톰 모렐로 등 수많은 동료들이 참석했습니다. 

크리스코넬은 지난 5월 17일 콘서트를 위해 디트로이트 갔는데 공연을 마친 이후 호텔 내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크리스 코넬의 사망원인은 자살로 추정되지만, 확실한 사망원인은 아직까지 미궁입니다.

사망 당일 그는 SNS에는 “마침내 록의 도시 디트로이트에 돌아왔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크리스코넬은 그런지 록의 새 시대를 연 사운드가든의 보컬로 저음과 고음역대 어디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으며 메탈-어쿠스틱 장르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크리스 코넬은 30여 년간 밴드 활동을 하며 전세계에서 약 3000만 장의 앨범을 판매했습니다.

크리스 코넬의 추천곡은 You know my name, Live to rise, Show me how to live, Superunkown, Black hole sun, Be yourself, Sun shower, The day i tried to live 등등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