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빼고 다있어 정말 나만 없고 다 있는 망나뇽이다.
클린하고 정직한 게이머라서 조작따윈 할 수 없는 유저에게는 정말 운명처럼 만나길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어느 체육관을 가도 당당하게 솟아올라 있는 망나뇽을 볼 때마다
확 나도 조작 프로그램 쓰고 위치추적해서 지존이 되볼까?
그런 마음을 먹어봤자인게 다 무슨 의미가 있는가.
모두가 핵을 쓰면 그게임의 결말은 서비스종료로 정해져 있다.
관리가 안되는 게임에 유저는 절대로 남아서 충성하지 않기 때문이다.
포켓몬 go 운영자는 과연 영구정지 카드를 꺼낼 것인가?
보통 망나뇽이나 잠만보 같은 희귀포켓몬은 포켓스톱이 없는 곳에서 나타나는 걸로 알려져 있지만 이렇게 포켓스톱에서 딱하고 뜨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희귀몬스터는 그자리에서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부랴부랴 뛰어와야 잡을 수 있다.
너무 좋아서 인증샷 한 번 찍어준다.
안녕 망나뇽아 넌 하늘에 떠있구나 그 얍실한 날개로...
날개를 학대하는거 아니니?
그래 야생망나뇽이 튀어나왔구나! 알고 있어 알고 있다고!
진부한 멘트조차 반가운 망나뇽이다.
최강의 포켓몬이라는 칭호에 걸맞지 않게 손가락도 두 개고, 발톱은 세 개 밖에 없다.
저 몸뚱이가 조잡한 날개로 엄청난 높이로 떠 오르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 있다.
망나뇽 잡는법은 매우 단순한데 라즈열매를 먹이고 하이퍼볼을 던져서 잡으면 된다.
빨간볼과 슈퍼볼로는 안잡힙니다. 괜히 첫 큐에 튀어나와서 도망가는거 보면 화만나니깐요.
노란 하이퍼볼을 많이 많이 미리 쟁여둡시다.
도망가고 나서 후회해봤자 본인 손해죠...
트레이너분들 오늘도 ㅎㅇ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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